25/0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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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가는 길에 책누리신청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책누리서비스를
관리하는 어린이도서관에 들렸다.
내가 언제 신청했던가…..기억을 더듬으며
소독기에 넣으면 더 얇아진 것 같은
고생이 많았던 에르노의 책을
찾아왔다. 햇볕이 가득한 길을 걸어가며
드디어 봄인가 하는데, 아이돌 연습생으로
보이는 소년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간다.
건물과 전봇대 틈에 서 있는 소년들의 팬이 홀로
핸드폰을 최대로 확대해 숨을 멈춤 듯….
얼음의 자세로 마지막 손가락을 세우고 찍고있다.
내가 무심히 모퉁이를 돌아가는 그때가
꼬마아가씨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이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