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026
"세지니스트의 온라인 판매를 2026년 8월 31일부로 종료합니다."
세지니스트는 2018년 파리에서 한복 작품을 전시하며 느꼈던 감정을 계기로, 한국적인 요소들을 실험적으로 재해석해 저만의 새로운 스타일과 장르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SEJIN’과 ‘-IST’를 결합한 이름으로 2019년에 런칭한 패션 아트 브랜드입니다.
모든 과정이 제 손을 거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덕분에 기획부터 디자인-제작-촬영- 콘텐츠-브랜딩과 판매까지 직접 진행했고, 이 모든 과정은 지금의 저를 만든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그 안에서 마주한 고민들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의미 있게 연구해보고자 석·박사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점차 제작이 용이한 제품에만 집중하게 되었고, 세지니스트가 처음 보여주고자 했던 실험성과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세지니스트는 곧 저이자, 제가 창작해온 방식을 보여주는 아카이브였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단순히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보다 세지니스트다운 방향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온라인 판매와 사업 운영을 종료하고, 이제는 브랜드 대표가 아닌 창작자이자 연구자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 작업과 연구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처음 브랜드를 시작했던 마음으로 돌아가 앞으로 더욱 자유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려 합니다.
지난 7년 동안 세지니스트의 옷과 작업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어질 세지니스트의 새로운 작업도 지켜봐 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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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판매는 종료되었으며, 8월 31일까지만 무신사와 세지니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작업은 계속해서 진행하니 협업 및 작업문의는 언제나 DM 환영이에요✨️